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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4일 무의도 선상 광어낚시 출조
제목 2008년 10월 4일 무의도 선상 광어낚시 출조
작성자 피싱코리아 (ip:)
  • 작성일 2010-09-09 13:31:47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705
  • 평점 0점

요즘 거의 매주말 낚시를 가고 있는데, 주중에는 일이 너무 바빠서 계속 글을 못 올렸네요.

밀린 사진들은 지난달 덕적도 워크샵 다녀온 것을 포함해서 모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출조는 안산 삼원레저의 이승현프로가 알려준 곳인 무의도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물때가 좋지 않은 날인데 이쪽이 더 조황이 좋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인천공항을 지나서 도착한 잠진도선착장.   유료도로를 타고와야만 올 수 있는 곳이라서 매우 한산해서 좋더군요.  주차장도 매우 크고..

 

 

오전에 알려준 곳을 못 찾아서 엉뚱한 곳에서 낚시를 했는데, 그래도 나오더군요.

 

햇볕차단을 위해 해병대모자 등 별걸 다 사용해 봤지만 현재까지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자의선(?) 입니다.  착용하기도 쉽고 얼굴도 별로 안 탑니다.  빨간등대포인트에서 올린 첫수.. 

 

 

꽝조사에서 배스어세신 캐롤라이나 채비로 계속 선전을 하고 계신 이선장님.  혹시 꽝칠지 몰라서 씨알작은 녀석으로 일단 한컷 찍었습니다.

 

 

오늘도 새로 수입한 여러가지 제품들을 테스트하러 가지고 나왔습니다.   선상우럭용으로 쓰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은 라팔라 튜브웜.  루어낚시에서 광어도 잘 먹어주더군요.   모두들 못잡고 있을 때 지그헤드에 빨간색으로 성공했습니다. 

 

 

흰색도 잘 먹어주고.. 액션은 그냥 바닥을 천천히 끌면서 가끔 폴링시켜주는 정도.  입질이 온 후에 대를 크게 재껴서 후킹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잘 털립니다.   입질이 와서 묵직해지면 주둥아리 떨어질 정도로 채주어야 합니다.

 

 

오늘 주로 반나절동안 사용했던 프로캐스터 로드와 프로캐스터 X 릴.  특히 로드는 미디엄 액션으로 경도가 강해서 바다루어에 매우 적합합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디캐스트에 합사 2호를 감아서 오늘 바다루어용으로 좋은 조과를 냈습니다만, 바다에서 사용한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녹이 나서 A/S비용이 많이 나올테니 가능하면 바다사용은 자제하시기를..   저는 바다갔다오면 모두 물에 5분간 담궈 염분을  확실히 제거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며칠 두고 잘 말립니다.  그늘에서는 잘 마르지가 않아 오히려 얼룩이 생깁니다.  디캐스트는 메가포스보다 비거리가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합사는 현재 테스트중인 쇼크리더가 필요없는 늘어나는 합사. 내년에 상품화해야할지 말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선장님 회사동료인 부장님.  채비하느라 시간 다보내는 왕초보분이셨는데.. 배스어세신 한박스장만하신 선장님이 끼워준 배스어세신 4인치로만 오늘 웬종일 낚시를 하시더군요.   다소 큰 사이즈의 어세신셰드에 장대도 물고.. 광어도 물고 별것 다 잡으시더군요.

 

 

손바닥만한 우럭이 4인치 셰드에 낚였습니다.   물론 이런건 방생합니다.

 

 

결국 오후 늦게 광어 50센티로 거의 오늘 최대어까지 잡아내는 조과를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철수하기 얼마전에 55센티로 오늘 최대어를 잡아 마무리하신 이선장님.

 

 

NS와 에코기어 프로스텝인 안산 삼원낚시 이승현사장님입니다. 기존배가 작아 출조에 적합지 않다고 바꾼 대형 FRP보트.  레저보트치고는 상당히 큰 보트입니다.  널찍한게 낚시하기 참 좋아 보입니다.   이프로 쫓아가면 절대 꽝은 안칩니다.   집에갈때 웬종일 잡은 광어를 거의다 담아 줍니다. 사모님 임신하셨다고 요즘 매우 열심입니다..  출조에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화번호는 다른글에 보면 나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광어를 약 20여수 했습니다.  장대도 10마리정도 한 것 같습니다.  마릿수는 내가 제일 많았던 것 같네요. 그다음은 선장님..   이번에 삼우빅케치의 권과장님도 함께 동행했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드렸네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오늘 집에 들고온 광어는 50센티급 두마리를 포함하여 약 6~7마리정도..  회뜨기가 귀찬아서 오다가 가락시장에 들렀습니다.   50센티급 두마리 떠주는데 6천원받고 시간도 약 10분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이날은 낚시를 오래해서 집에 8시쯤 갔는데, 모두 식사안하고 기다리고 있더군요. 

 

 

정말 멋지게 썰어놓은 자연산 광어회.

 

 

광어가 여름동안 맛이 없더니 이번에 잡아온 광어는 많이 고소해서 식구들끼리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올해 광어가 워낙 풍년이라 계속 주말마다 선상낚시를 나갈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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